#4001 영화 추천 - 바닷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2015)

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들을 파헤치는 궁금이입니다.

오늘 추천드릴 영화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라는 작품입니다.

장르 

드라마, 가족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8분

개봉

2015.12.17 개봉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급

12세 관람가

출연 

아야세 하루카 (코우다 사치), 

나가사와 마사미 (코우다 요시노),

카호 (코우다 치카), 히로세 스즈 (아사노 스즈),

카세 료 (사카시타 미나미), 키키 키린 (키쿠치 후미요),

스즈키 료혜이 (이노우에 야스유키),

 이케다 다카후미 (하마다 신조)

줄거리

15년 전 가족을 버린 아버지의 장례식,
어릴 적 나와 꼭 닮은 아이를 만났다.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추억도 어느덧 희미해졌지만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 ‘스즈’에게만은 왠지 마음이 쓰이는데.. 
 “스즈, 우리랑 같이 살래? 넷이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려낸 
 문득,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들 
 <바닷마을 다이어리>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요시다 아키미의 만화입니다. 

2015년 6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감독을 맡고

일본 내의 초호화 배우인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영화 음악은 칸노 요코가 맡았습니다.

2015년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되어

일본에서 만든 

일본 만화 원작 실사 영화 중에서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습니다.

흥행에서 러브라이브 극장판에 밀려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하지 못했는데

상당히 공을 들인 영화가 밀린 것이라

영화 평론가들은 경악을 했다고 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고용 감독으로 만든게 아니라

원작 만화의 팬인데다가

정말로 만들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한 끝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기적> 쪽이 

고용 감독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2015년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였음을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롤 상영되었으며 2015년 12월 17일

정식 개봉했습니다.

원작과 영화판에 영화제목이 다릅니다.

원작의 영제는

<Kamakura Diary> 이었다면

<Our Little Sister >입니다.

아야세 하루카가 맡은 코다 사치는

장녀로 엄격하고 빈틈없는 성격입니다.

어릴적 불륜상대와 야반도주한 아버지와 

자신과 동생들을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재혼한 어머니에게 반감을 갖고 있습니다.

동생인 요시노와도 종종 투닥거리지만

여차하면 의기투합합니다.

연애 문제로 상심하거나 고민이 많으 땐

과일을 많이 사오는 버릇이 있습니다.

나가사와 마사미가 맡은 코다 요시노는

차녀로 연애 문제는 빠삭한 듯하지만

남자 운이 나쁩니다.

술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애주가이며

직업은 신용금고 사원입니다.

카호가 맡은 코다 치카는

셋째로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아무거나 간장 찍어서 먹거나,

두 언니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치쿠와 카레를 좋아하는 등

식성도 다소 특이합니다.

4자매 중에 가장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 였으나

실사 영화판에서는

집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로 이뤄지며 원작보다는

비교적 많이 등장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히로세 스즈가 맡은 아사노 스즈는

이복 여동생으로 친어머니가 죽고

암으로 입원한 아버지와

철없는 새어머니 사이에서

아이다운 모습을 잃었습니다.

처음 본 친혈육인 세자매가 같이 살자고 했을 때

바로 살겠다고 할 정도로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세자매와 어색했지만

점점 사이 좋은 친구처럼 지내게 되고

아이다운 모습을 회복하게 됩니다.

선하고 선한 사람들과

일본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화입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잔잔하고 평온함을 느끼고 싶을 때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추천드립니다.